2008년 11월 10일
삼성프린터의 모래바람-2008 GITEX ~@@

역사적 사실이란
수정할 수 없고 누구도 돌이킬 수 없는 자국이다.
그런 면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일상의 반복도 하나의 역사가 된다.
미시역사의 의미까지
가지 않더라도 숱한 우리 이웃에 삶의 궤적이야말고
역사적 사실보다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일상을 뒤집어보면
분명 여기에도 우리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값진 의미와 존재 확인이 가능해
진다.
지역이든 국가이든
그들 공동체가 이루고 있는 민초들의 삶과 애환마저도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면
하나의 사실이고
역사적 사건이 되기 때문이다.
디지털 세계에서
회자되고 있는 범위와 미래가 그렇게 얘기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아날로그
세상은 이제부터 단 두 개의 숫자 '0'과 '1'의 조합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 디지털
세계가
열리고 있음과
무관하지 않다.

2008년 10월
아랍에미레이트(UAE) 일곱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두바이를 찾았다.
GITEX전시회에서
토종인 삼성프린터를 본다는 명분아래..삶에 지친 나 자신을 재충전하기 위해서였다.
인천국제공함에서
출발한 두바이행비행기에서 중동지역신문과 게스트하우스에서 본
두바이의 풍경은
나에게는 그대로의 역사적 사건이었다.
기내에서 걸프뉴스를
펼쳐든 순간 그동안 값싼 이미지로 인식했던 중동지역에 대한 고정관념이
무지의 소산임을
알게 되었다. 행복한 무지와 불행한 유식이 교차된 자각의 순간이 되고 말았다.

바람이 분다.
바람이 일고 있다. 그러나 바람은 보이지 않는다.
아라비아만에서
불고 있는 두바이 바람은 강하게 일고 있었다.
중동지역 특유의
소금기를 머금고 소리 없이 불어오고 있는 이 바람이야 말로 2008년을 달려가는
삼성프린터에 있어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는 점이 경이롭다. 경이로움 그 자체이다.
내가 찾은 전시회장
또한 그랬다. 그 어느곳보다 웅장했으면 그 자체로써 두바이의 새로운 힘의 상징임을
느낄 수 있었다.
GITEX전시회에서
삼성프린터가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인터넷을 탄 두바이발 세계 뉴스는 곧 한반도까지
삼성프린터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두바이에서 부는 바람은 한국 기업, 그리고 경쟁업체에게도 예외가 없이 그대로 불고
있다.
삼성프린터는 삼성그룹이
추구하는 창조적경영을 위해 두바이에 진출했고, 뿐만아니라 그것을 넘어
중동시장 전체를
장악하기위한 전초기지 될 수도 있다.
그러한 잣대로
본다면,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가 전체 참가기업중 가장 큰 전시규모를 자랑하는
것은
비단 놀라워
할만한 일은 아닌 것이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중요한 시장이다.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삼성프린터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프린터부스를 보고 느낀것은
아시아를 석권하고
유럽을 석권한 삼성이 이제는 중동마저 석권할 차비를 진작에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제 잉크젯에서
컬러레이저로 대세가 기울어져 가고있는 과도기의 상황에서,
내가 지켜본
아랍인들의 삼성 프린터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던
나에게까지 직원인줄 알고 삼성프린터에 대해서 물어보고 했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서, 뿌듯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삼성프린터의
위상이 이토록 높았단 말인가..아직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삼성프린터가
꿈꿔오던 중동의 모래바람을 잠식시킬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나는 직감할
수 있었다.
# by | 2008/11/10 21:14 | 트랙백 | 덧글(0)


















